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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日 스마트폰 기업에 지문인식 입력장치 공급 확정]

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이 일본의 메이저 스마트폰 기업에 지문인식 입

력장치인 BTP(바이오트랙패드) 공급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BTP는 크루셜텍의 초소형 모바일 광마우스인 OTP(Optical TrackPac)에 지문인식 기능

을 추가한 신제품아다, 

다양한 크기와 색상으로 패키징 가능하고 스마트폰의 홈키 부분이나 사이드키, 후면 

등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사양에 맞추어서 공급할 수 있다. 소모전력이 적어 그 동안

스마트 기기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다.

크루셜텍은 1차로 60만대 가량 납품할 예정이며 이후 출시될 또 다른 모델에도 BTP 탑

재가 확실시 되어 연내 500~600만대 가량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애플이 인수한 어센텍이 독점 공급하고 있던 모델에 신규벤더로 진입한 것

"이라며 "차기 모델은 크루셜텍이 전량 공급할 예정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

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공급 논의 중인 회사가 다수 있어서 올해 3~4군데 이상 신규 메이

저 고객사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터치스크린 일체형 OTP, BTP, MS-TSP 

등 한층 다양해진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은 4일 올해 연결 기준

매출 목표금액을 5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크루셜텍은 지난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제품 개발과 생산 설비증설 등에 과감

한 투자를 결정했고 올해부터 가시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 BTP(Biometric TrackPad), MS-TSP(Matrix Switching-Touch S

creen Panel) 가 올해 성장을 이끌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분산과 베트남 공장 세

제혜택이 이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제품인 OTP(Optical TrackPad) 는 중저가 피처폰 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OTP,

최근 개발한 터치일체형 Under-Glass OTP, 그리고 지문인식 기능을 가진 신제품 BTP

등으로 개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BTP는 상반기 중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그 외에 모바일 카메라 플래시 모듈인 MFM(Mobile Flash Module)과 OTP

를 활용한 스마트 TV리모컨인 애어로마우스(Aeromouse) 사업도 지난해에 이은 매출증

가가 예측되고 있다.

크루셜텍 측은 "여러 신제품들은 베트남 법인을 통해 양산될 것"이라며 "지난해 베트

남 법인이 현지 정부로부터 하이테크 인증을 받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실질적인 이

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공장을 적극 활용한 생산 이원화 체계

를 구축하여 올해 OTP의 90%와 BTP의 70%를 베트남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이 갖춰졌고, 과감한 R&D 및 설비투자를 통해

양산 준비도 완벽한 만큼 올해도 비약적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며 "향후 종합 스마트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