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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기존 거래처 外 신규선 확보의의도 가져]

우리산업은 미국 에어인터내셔널과 560만 달러(약 52억7000만원) 규모의 자동차용 HVAC액츄에이터(실내외기 전환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HVAC액츄에이터는 차량내의 온도 및 바람의 방향, 실내·외기를 전환해 주는 장치. 우리산업 관계자는 "HVAC액츄에이터의 수요가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공급계약의 대상인 에어인터내셔널은 우리산업의 신규 거래처로 본사가 호주에 있는 자동차부품전문회사. 이 회사는 미국과 영국, 중국, 인도 등을 거점으로 자동차용 공조기인 HVAC를 주제품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산업은 앞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인터내셔널은 우리산업이 납품한 제품을 GM과 포드에 각각 369만 달러, 191만 달러 규모로 공급하게 된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미국내 기존 거래처인 델파이, 비스테온 외에 신규 거래선을 추가로 확보 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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