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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유엔젤이 10년 전망이 가능할 만큼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지니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엔젤이 기대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낸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ASP매출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젤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3%, 76.5%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태국의 ASP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는 멕시코에서도 신규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2분기 해외 ASP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5.3% 증가한 44억원, 국내는 22.2%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태국의 RBT가입자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올 초부터는 멕시코에서도 RBT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해외 ASP매출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DATC사의 RBT가입율이 아직도 28.3%에 불과하며, 멕시코에서의 RBT서비스가 초기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해외ASP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해외 ASP 매출은 장기계약(6~8년)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계약 종료 후에도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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