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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신흥증권은 9일 유엔젤에 대해 해외 사업의 호조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3700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

이중희 신흥증권 연구원은 "과거 우려됐던 수급요인이 최근 개선됐고 향후 해외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고수익성의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매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가수익성장비율(PEG) 1.0배 수준의 중장기 목표가 설정이 합리적이나 주가 수급상의 개선점과 향후 해외 파트너 확산 필요성에 비춰 일부 할인요인은 존재한다"고 목표가 산정 근거를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고객 다변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이 높아지고 △사업군별 고수익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솔루션 우수기업으로서 시장 재평가에 따른 수급이 호전되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최근 지속 상승한 이유는 업종 및 동사에 대한 시장 이해가 확산됐고 이에 따라 과거 악화됐던 수급요인이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율 약 30%의 고수익성과 매출액 및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증권은 유엔젤이 올해 매출액 437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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