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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직행 두 벤처 기업 ...텔코웨어vs유엔젤 |
모바일 관련 벤처기업 2곳이 증권거래소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돼다. 모바일 SI업체 텔코웨어(대표 김용득)는 지난 달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 판정을 받고 공모를 거쳐 내달 상장이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이동통신 지능망과 서비스 솔루션 업체인 유엔젤(대표 최충열)은 지난해 여름 벤처기업 최초로 거래소에 상장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묘하게도 양사는 업종이 이동통신과 무선인터넷 솔루션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코스닥 시장이 아닌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게 됨에 따라 '라이벌' 관계가 한층 부각되고 있다. ◆ 텔코웨어, 100억대 순이익으로 거래소 ‘합격’ 텔코웨어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동통신망의 주 시스템인 핵심망 솔루션과 무선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00년 1월 창업 후 대기업과 외국업체의 전유물로만 알려졌던 핵심망 솔루션인 HLR(Home Location Register) 시스템을 개발, SK텔레콤에 공급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 이런 저력을 앞세워 설립 4년 만에 직원 150여명에 연매출 400억 규모의 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텔코웨어의 주력 제품인 HLR은 이동전화 가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착신 요청이 있을 경우 통화를 연결하는 이동통신망의 핵심 솔루션이다. 올해 이동통신업계의 변화를 이끌어낸 번호이동성 제도에 필수적인 번호이동성 솔루션(NPDB)도 LG텔레콤과 SK텔레콤에 공급했다. 텔코웨어의 고성장 비결은 무엇보다 통신장비 제조에 필요한 세계 수준의 핵심 요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텔코웨어는 원천기술을 100% 자체 개발한 덕에 25%에 달하는 고감도 이익률을 자랑한다. 올해는 500여억원의 매출을 목표를 정해놓고 있고 상반기에만 지난해 대비 5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텔코웨어 김용득 사장은 "거래소 상장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에 코스닥을 뛰어넘어 (거래소를) 택하게 됐다"며 상장 소감을 밝혔다. ◆ 유엔젤, ‘그래도 선밴데’ 거래소 시장에 먼저 입성해 있는 유엔젤(대표 최충열)은 텔코웨어에 비하면 최근 실적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증시에거 거래되는 무선인터넷 업체 중 가장 높은 주가를 자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스닥 시장을 뛰어넘어 바로 거래소 시장에 입성한 첫 벤처 기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유엔젤은 SK텔레콤 사내 벤처로 출발, 지난 99년 7월 창업했다. 창업 3년10개월 만에 거래소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유엔젤이 단기간에 눈부신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통신 부가서비스가 확대되던 시점에서 시장의 맥을 정확하게 짚었던 때문이다. 이 회사는 그림친구와 같은 부가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해내 수익원을 다각화 하는데 성공했다. 유엔젤의 최근 주가는 8천원대로 지난해 공모가격 1만4천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수익성 하락과 매출 정체가 주된 이유. 텔코웨어는 고수익성을 무기로 공모가 1만2천~1만5천원 선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장 후의 주가 대결은 텔코웨어의 우세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최근 다날, 모빌리언스 등 무선인터넷 업체들의 코스닥 입성이 차례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거래소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 두 기업간의 경쟁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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