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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28일 유엔젤이 단기급락할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하고 적정주가로 1만5800원을 제시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엔젤은 최근 3일간 연속 상한가를 시현하며 주가 초강세 시현하고 있지만, 주가상승 배경이 미약하고 예상실적대비 주가 고평가되어 이번 상승을 기회로 차익실현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등의 이유로 1) 국내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으로서 위피(WIPI)와 퀄컴측의 브루(BREW)와 관련된 한미통상마찰 해소(브루 일부 허용)에 따른 시장활성화에 대한 과도한 기대 등 실질적인 영향에 대한 왜곡된 이해, 2) 상대적 주가소외 장기화 등 주가 과매도에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 그리고 3) 외국인 매수세 유입 효과에 기인한 것을 들었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시장활성화 지연은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 문제이기 보다는 킬러서비스 부재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위피와 관련된 한미통상마찰 해소가 실질적으로 관련업체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시장 영업환경은 이통사의 설비투자 위축과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성장정체, 그리고 킬러서비스의 변화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개선되고 있지 않기에 펀더멘탈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시장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다각화 적극 추진 중이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여전히 시기상조로 판단되고 최근의 주가상승배경으로 이를 근거 삼기에는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유엔젤 A072130   거래소  (액면가 : 500)    * 04월 28일 13시 22분 데이터    현재가 16,450  시가 18,950  52주 최고 55,500  전일비 ↓ 2,850  고가 19,000  52주 최저 11,550  거래량 747,143  저가 16,450  총주식수 6,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