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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치료제와 화장품·피부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중동지역 기업 2곳이 전남 화순에 공장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6일 유럽·중동 순방 성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중동지역 기업 2곳이 도내 투자에 큰 관심을 표시했으며 전남 화순에 뇌수막염과 AI 바이러스 치료제, 피부치료제 등의 생산공장 건설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를 약속한 기업 중 한 곳은 뇌수막염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치료제 생산기업으로 바이오 의약 연구·생산시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 다른 기업은 전남지역에 있는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화장품과 피부치료제 등의 제품 개발에 나서고 생산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이들 기업과 바이러스 분야의 연구개발, 마케팅,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첨단 광학기기·분석계측기 생산업체인 독일 기업과 아시아 지역 투자를 위해 전남지역을 방문하기로 약속했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모듈 생산업체와도 부품 제조공장 설립에 잠정 합의하고 공장설립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현지의 많은 기업과 경제단체들이 우리 지역 자연환경과 여건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투자를 희망했다"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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