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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인수전 삼성전자 등 10여곳 참여
다음주 4~5일 입찰

인피니트헬스케어 071200

신용보증기금이 가진 메디슨 주식 22.3%(2618만주) 매각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10여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OI 접수마감일인 24일 삼성전자가 지분을 전량 인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LOI를 냈고, 사모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 등 10여 곳이 지분 전부ㆍ일부를 인수하겠다는 LOI를 매각주간사인 현대증권ㆍ한영회계법인 컨소시엄에 제출했다.

신보 측이 "전략적 투자자(SI)를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가격 협상을 거쳐 삼성전자 측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달 메디슨 43% 지분을 가져간 삼성전자는 당시 매각자였던 칸서스 측에서 자문업무를 맡았던 우리투자증권을 자문사로 채택할 만큼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보 측은 28일 입찰 적격자를 통보하고 다음달 4일과 5일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메디슨 43% 지분과 협력업체 프로소닉 지분을 전량 3314억원에 사들였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메디슨 주가는 7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