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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서 가스 수입 2년 앞당겨

주강수 가스공 사장  

주 사장은 "2015년부터 러시아에서 파이프를 통해 가스를 수입하고, 20~30년 뒤에는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차세대 에너지원인 고체 형태 가스)를 상용화하고, 30~50년 뒤에는 북극 가스까지 개발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러시아는 2017년부터 한국에 PNG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시기를 2년 정도 앞당겼다"고 말했다.

주 사장은 장차 러시아 천연가스를 삼척에 짓고 있는 LNG 터미널과 연계시키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삼척에 새로 건설 중인 LNG 터미널이 2013년이면 완공된다. 2015년부터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천연가스를 이곳과 연계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세웠다. 주 사장은 향후 10년간 직접투자, 간접투자에 각각 5조원씩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단일 회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 LNG 수입회사다. 그러나 자주개발률이 낮다 보니 장기 도입에 불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사장은 2017년까지 자주개발률을 25% 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지질학 박사 출신인 주 사장은 옛 현대그룹에서 현대자원개발 대표 등을 지냈다. 40여 년 자원개발 경력 때문에 이날 자원개발포럼에는 먼저 와 인사하는 주 사장의 후배들이 많았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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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하이드레이트 - 내년 1분기(1~3월예상)중 미국과 공동으로 알래스카 가스하이드레이트 생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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