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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증권사, PI확대 부정적 - CLSA게시글 내용
- 자본늘리기, 경쟁력 향상에 도움 안돼
- 증권업종 `비중축소`..한국금융지주만 장기관점서 선호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CLSA 증권이 최근 한국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뛰어들고 있는 자기자본투자(PI)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8일 CLSA는 증권업종에 대한 리포트를 통해 "최근 많은 한국의 브로커증권사들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감독당국의 지도에 따라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도대체 더 많은 자본이 브로커리지(매매중개) 경쟁력에 무슨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다"고 회의적인 시각을 밝혔다.
CLSA에 따르면, 자기자본투자는 브로커가 고객의 대량거래시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할 때나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런데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하고는 한국의 브로커증권사들은 대체로 리테일(소매)영업에 의존하고 있어 시장조성 수요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리테일이 아닌 기관물량이 50%에 육박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곳 뿐이다.
이 리포트에 의하면 자기매매 부문에서 한국의 브로커증권사들의 과거 운용성과(트랙 레코드)는 형편없었으며, 미래에셋과 한국금융지주(한국증권 지주회사)만이 수익을 냈다.
또 "미래에셋의 자기자본 매매 전략은 파생상품 중심이어서 자본대비 수익은 과장돼 있다"고 리포트는 밝혔다.
CLSA는 "자기매매의 이익기여도가 높은 증권사는 이익 변동성이 심해 수익 추정이 어려워 시장에서 할인을 적용하는데 이는 매우 타당하다"며 "최근 삼성증권이 자기매매에 별 관심이 없다고 밝힌 것은 업종 안에서 주가수익배율(PER) 프리미엄을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LSA는 증권업종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으며, 대우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모두매도의견을 냈다.
다만 한국증권을 자회사로 보유한 한국금융지주(071050)대해서만 "장기적으로 좋게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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