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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이종승)가 펀드설정 4년만에 무려 252%의 수익률을 올려 관심을 모은다. 더욱이 펀드 결성총액인 300억원을 초과하는 404억원의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02년 국민연금관리공단,한국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공동출자한 '국민연금 02-3 한국투자벤처조합 제8호'펀드가 최근 출자총액인 300억원을 초과하는 총 404억원을 중간배당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02-3 한국투자벤처조합 제8호'의 지분율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50%로 가장 많고, 한국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각각 17%와 33%를 차지하고 있다. 주주별 배당금은 국민연금 202억원, 한국증권 69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 133억원 등이다.

이번 실시한 배당은 펀드 결성 4년만에 결성원금을 104억원이나 초과한 금액이다. 배당 후 잔여자산도 351억원으로 평가돼 현재 상태로 해산되어도 총 분배금액은 755억원에 달한다. 단순투자수익률이 무려 252%나 된다.

이 벤처펀드는 외환위기(IMF)이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에이블씨앤씨, 우리이티아이(082850) 등 유망한 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했다. 이 펀드는 에이블씨앤씨와 우리이티아이에 11억원씩 투자해 각각 182억원과 82억원을 회수하는 등 탁월한 투자성과를 거둬들였다.

또 404억원의 중간배당을 실시 후에도 잔여원금 180억원을 유망 벤처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 제조업체), 세미텍(반도체칩팩키징 업체) 등에 투자하고 있어 향후 더 큰 수익을 기대 하고있다.

한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결성총액 100억원 규모의 '한국투자벤처조합 7호'펀드에서도 191%의 수익률을 기록, 101억의 중간배당을 실시 하는 등 연이어 벤처펀드의 대박 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써 2005년 국민연금 운용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벤처투자부문의 전문 운용사로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A07105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3월 29일 14시 51분 데이터    현재가 32,750  시가 32,100  52주 최고 43,200  전일비 ▲ 250  고가 33,400  52주 최저 13,350  거래량 213,745  저가 32,100  총주식수 5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