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티큐브와 관련해서 소액주주운동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실정과 현행법상 일개 소액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그것도 대기업 계열사를 상대로 회사측의 불합리한 처사와 직무유기에 대해 제동을 걸고 시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싸움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여러분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주님들중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인티큐브와 관련해서 소액주주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최근의 인티큐브의 행보가 참담하기 그지없고 소액주주를 우습게 여기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경영진의 무책임한 모습 때문일 것입니다. 시장에서 인티큐브는 완전히 소외되어 있고 회사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습니다.
소액주주운동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관심만으로 이 어려운 싸움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시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여할 것인가“의 문제 역시 여러분들이 앞장서고 주체가 돼서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제가 여기서 어떠어떠한 방법이 있고 어떤 절차를 통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한들 주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없이는 아무런 힘을 갖지 못합니다.
현재 소액주주분들 대부분은 상당한 기간을 보유하고 계신 장기투자자들입니다. 그만큼 인티큐브로 인해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 고통이 크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왜 가만히 계십니까? 현 인티큐브 경영진들은 여러분들을 아주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수익성있고 비전있는 회사를 잘못된 M&A와 경영진의 안일하고 수수방관한 태도로 완전히 소외된 주식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손실은 고스란히 여러분들의 손실입니다. 그런데 왜 가만히 계십니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나설 때 (사)한국소액주주연구회에서도 함께 하기로 이미 약속했습니다. (한국 최초로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에서 허가받아 소액주주운동을 합법적으로할수있는 단체임. 현재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관할임) 한국소액주주연구회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는 것은 인티큐브의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고 또한 그만큼 승산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미 이단체에서는 소액주주운동을 통해서 제대로 된 주식가치를 평가받기도 했고 소액주주 보유주식의 블록딜을 성사시키기도 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면서 열매를 기대하는 어리석음은 속히 버리시길 바랍니다. 향후 모든 움직임은 소액주주모임을 통해서 진행될것이며 정보공유또한 일차적으로는 철저하게 소액주주모임에 국한될 것입니다.
이메일- cwin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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