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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첫 3세 체제 등장..정몽근 현대百회장 퇴진게시글 내용
- 장남 정지선 부회장으로 경영권 이전 완성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 현대백화점 30년간 키워온 사실상의 창업주
◇ 현대백화점→정의선, 현대HnS→정교선.. 후계구도 마무리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것은 정지선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대물림이 사실상 마무리됐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이와 동시에 정몽근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2세들 가운데 '명예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첫 케이스가 됐다. 지난 1987년 정주영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2선 후퇴한 이후 약 20년만에 정주영 회장의 아들들 가운데서도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사례가 생긴 것. 현대가 2세들의 맏형격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아직 정의선 기아차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여전히 일선에서 뛰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정몽근 회장의 2선 퇴진은 사뭇 대조적이다.정몽근 명예회장은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건강때문에 경영 참여가 어려울 정도는 아니라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는 "정몽근 회장의 2선 후퇴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히긴 했으나 정지선 부회장에게 경영을 맡기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27세 되던 해에 태어난 세째 아들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태생부터 현재까지 줄곧 백화점 사업에 몰두해 온 인물이다. 현대건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정 명예회장은 1974년 서울 강남권 개발이 시작될 무렵 현대백화점의 전신인 금강산업개발 이사로 옮겨 그때부터 백화점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정주영 명예회장은 중후장대형 사업을 진행하던 현대그룹이 백화점 사업을 하는 것을 마뜩잖게 여겼으나 정몽근 명예회장이 끈질기게 설득했다는 후문. 85년 압구정 본점을 짓던 당시 정주영 명예회장을 찾아가 수차례 사업보고서를 내보이며 설득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사실상의 창업주처럼 현대백화점을 일궈온 정 명예회장은 99년 현대그룹에서 현대백화점 그룹을 떼어내 분가하면서 큰 아들인 정지선 부회장과 둘째 아들인 정교선 현대백화점 상무에게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계열사간 지분 구조는 현대백화점, 현대HnS, 현대쇼핑 등 3개 계열사를 중심축으로 ‘삼각 출자구조’를 형성하면서 현대백화점, 현대HnS가 다른 계열사를 아우르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부회장에게 넘겨주고 현대HnS는 정교선 상무가 가져가는 방향으로 경영권 승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2004년말에는 정지선 부회장에게 현대백화점 지분 상당부분을 증여했고 올해 8월에는 차남인 정교선씨에게 현대HnS 지분 상당부분을 증여하면서 두 아들에게 각각 최대주주 자리까지 넘겨준 상태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를 이용한 편법 자금지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큰 잡음없이 3세 경영체제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몽근 회장의 2선 후퇴와 함께 그동안 현대백화점을 이끌어오던 하원만 현대백화점 사장을 동반 퇴진시킨 것도 정지선 부회장 체제에 보다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 사장은 70년대 현대백화점 그룹의 태동기때부터 정몽근 명예회장과 함께 일해온 1세대 경영인으로 지난 2002년 정지선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정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왔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1세대 경영인들이 물러나고 정지선 부회장을 비롯한 젊은 경영진들이 전면에 나서게 됐다. 특히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겸 사장으로 선임된 경청호·민영동 두 사람은 75년 현대그룹에 함께 입사한 동기생으로 경 사장은 기획파트에서, 민 사장은 영업파트에서 잔뼈를 키워온 인물들이다. 현대백화점은 정몽근-하원만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지선-경청오-민영동 3명의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는 체제로 바뀌게 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정지선 부회장이 사실상의 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개편으로 경영조직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정지선 부회장의 역할이 보다 커지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nnbsp;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 현대백화점 30년간 키워온 사실상의 창업주
◇ 현대백화점→정의선, 현대HnS→정교선.. 후계구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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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액 | 7,693억 | 자본총계 | 10,901억 | 자산총계 | 18,653 | 부채총계 | 7,752억 |
누적영업이익 | 1,707억 | 누적순이익 | 1,816억 | 유동부채 | 5,640억 | 고정부채 | 2,112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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