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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증권
[섹터/산업] 유통
[투자의견] OVERWEIGHT
[톱픽종목] 현대백화점

삼성증권이 2012년1월5일 "모멘텀 둔화를 선반영한 주가"라며 유통업종의 투자의견을 OVERWEIGHT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남옥진, 이서영 애널리스트는 "12월 들어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8%대로 회복되어 가파른 하락세는 일단 진정된 점은 긍정적. 2012년 소비증가 모멘텀은 전년에 비해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1년 9%대로 예상되는 국내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2012년 6%대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년 대비 전반적인 소비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유통업체의 2012년 매출성장률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인데(롯데쇼핑 10.2%, 이마트 13.0%, 현대백화점 13.5%), 이는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주요 유통업체의 신규출점이 지속된다는 점, 과거 15년 간 이어진 메이저 유통업체의 시장지배력 강화, 소비패턴변화(가치소비 확산, 양극화, 1인 가구증가, 고령화 등)가 맞물린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2012년 PER은 각각 7.8배, 9.4배에서 형성되어 있는데, 역사적으로도 저점에 근접한 수준. 따라서 2012년 거시경제상황과 소비경기가 예상대로 둔화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을 강하게 유지하고 경기반등 시에는 절대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valuation이라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고, "2011년 이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롯데쇼핑의 저평가 매력에 주목하고 있는데 향후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 하락 진정, 중국긴축완화 시 수혜 등 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저평가 매력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이라며 현대백화점을 유통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