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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15일(수) 오후 7:19 매일경제 소비자기대지수 상승 소매株 단기호재 될듯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반전하면서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나마 호전될 것이란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94.8로 여전히 기준선인 100선을 밑돌고 있어 소비경기 회복을 점치긴 힘든 수준이다. 하지만 지수의 방향이 상승쪽으로 바뀌면서 소비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장우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매업체 주가가 소비자기대지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며 "소매업체 예상실적 변동성이 낮아 소비심리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소비자기대지수가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 백화점.할인점.홈쇼핑업체 등소매업에 대해 1개월간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 등락에 따른 주가민감도는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업체가 가장 크고 할인점.홈쇼핑업체가 백화점보다 낮은 편이다. 앞으로 수출경기 호조세가 지속되면 소비심리는 한층 빨리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카드연체율 하락, 과도한 가계대출억제에 따른우려 등이 커지면서 정부의 정책이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소비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진단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이후 소매업체 주가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인 것도 가격이점을 높이고있다는 것. 하지만 올 1월중 소비자기대지수가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고2월초 설을 겨냥한 특수가 사라지면 역풍이 불면서 소매업체 주가에부정적 효과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단기매매가 유리할 것이란 진단도 나오는 상태다. <장종회 기자 jhchang@mk.co.kr>

현대백화점 A69960   거래소 /대형 (액면가 : 5,000)    * 01월 15일 23시 05분 데이터    현재가 19,800  시가 19,600  52주 최고 30,150  전일비 ▲ 400  고가 19,900  52주 최저 16,750  거래량 282,587  저가 19,100  총주식수 2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