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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2분기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3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오전 10시 현재 전날(6만7700원)보다 2500원(3.69%)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이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홍석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현 주가는 시장대비 23% 이상할인돼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장마의 영향으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창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3~4년간 현대백화점의 실적 호전이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순환적 요인이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분기에 전년동기보다 39.0% 증가한 53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 A06996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8월 03일 10시 20분 데이터    현재가 70,300  시가 69,700  52주 최고 109,000  전일비 ▲ 2,600  고가 71,100  52주 최저 53,300  거래량 69,876  저가 69,400  총주식수 2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