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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부천 중동점 인수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3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1200원(1.85%) 떨어진 6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부천 중동점 인수에 대해 "복합쇼핑몰 중심의 성장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는 손익에 플러스 요인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역시 "이번 인수는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며 "현대백화점의 현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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