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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미영기자] JP모건증권은 8일 "한국 주식시장의 주요 투자테마는 위기 이전의 밸류에이션으로 회귀"라며 "소매, 금융, 레저, 교육, 미디어/광고, 건설 등 내수관련 섹터들이 올해 견고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JP모건은 "이들 주식의 경우 소비회복이 기대이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이고, 이익 가시화와 함께 MnA, 기업공개 등을 통해 주가배수 확장 역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코스피 지수의 경우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압력, 정보기술(IT) 등 설비투자에 노출된 섹터들의 실망스러운 이익 등에 따른 글로벌 성장 리스크로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봤다.JP모건은 모델포트폴리오에서 한국타이어와 기아차, 신세게 하나금융, 대림산업, 엠텍비젼, KTF를 제외하고, 현대백화점(069960)과, 태평양, 하이트, 코리안리, 현대산업개발을 추가했다.스몰캡 유망종목으로는 영원무역과 금호전기, LG마이크론, 예당, 플랜티넷을 제시했다.한편, JP모건은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에 못미치거나 동등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지난 2년보다 성장의 질은 높아질 것"으로 봤다.내수의 경우 가계 부채문제가 반환점을 돌면서 개선되고 있고, 원화강세에도 불구, 수출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설명. 올해는 수출과 소비성장세의 갭을 좁히면서 한해 전체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기업들의 퇴직연금이 지난해 12월부터 도입되면서 기존 선진국들의 성공적인 사례를 따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히고, "다만, 의미있는 주식시장 자금유입을 이끌기 위해서는 2~3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봤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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