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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장기적 고급 지향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며 2010년 이후 점포 확장 본격화로 소매시장을 훨씬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가는 시장 하락과 밸류에이션 조정 등을 반영해 기존 12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최근 주가는 소비 회복 지연 우려로 단기 급락했으나 유통 빅3 중 양호한 실적 추이와 고급소비 패턴 지속, 신규 출점과 성장성 제고 등으로 유통주 톱픽(최선호주)의 매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 불확실성으로 백화점의 성장이 주춤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급 소비 트렌드는 소득 양극화 속 상위층의 소비여력 확대와 고급 지향의 신소비층, 과시적 감성 소비층 등의 부각으로 꾸준히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장성 면에 있어 지난 2003년 8월 이후 신규 출점이 없다 보니 다소 우려섞인 반응이 있지만 2010년 점포 확장 본격화를 고려할 때 지금까지의 저성장성 인식에서 2009년부터 성장성 제고에 주목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7.4% 증가한 4402억원, 326억원을 기록해 유통 빅3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가는 시장 하락과 밸류에이션 조정 등을 반영해 기존 12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최근 주가는 소비 회복 지연 우려로 단기 급락했으나 유통 빅3 중 양호한 실적 추이와 고급소비 패턴 지속, 신규 출점과 성장성 제고 등으로 유통주 톱픽(최선호주)의 매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 불확실성으로 백화점의 성장이 주춤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급 소비 트렌드는 소득 양극화 속 상위층의 소비여력 확대와 고급 지향의 신소비층, 과시적 감성 소비층 등의 부각으로 꾸준히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장성 면에 있어 지난 2003년 8월 이후 신규 출점이 없다 보니 다소 우려섞인 반응이 있지만 2010년 점포 확장 본격화를 고려할 때 지금까지의 저성장성 인식에서 2009년부터 성장성 제고에 주목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7.4% 증가한 4402억원, 326억원을 기록해 유통 빅3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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