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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실적따로 주가따로’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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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하나, 사야 하나.’
8일 현대백화점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던 투자자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소폭(0.13%) 오른 7만7천5백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6% 늘어난 2백94억원, 순이익은 70.0% 증가한 3백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증권사들은 현대백화점 주식의 매수를 추천했고, 목표가도 올렸다. JP모건증권이 9만5천8백원으로 목표가를 큰 폭으로 올리는 등 대부분의 증권사가 9만원대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이 3·4분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데다 소비회복이 가시화하고 있어 내년 이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올린 배경이었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전망에 의존하면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급등해야 했다. 실제로 이날 개장 직후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7만9천5백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가까스로 상승세를 회복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영록 연구원은 “내년에 롯데쇼핑이 상장할 경우 백화점업계에 지각변동이 발생하고, 특히 현대백화점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크레디 퍼스트 스위스 보스턴(CFSB)증권도 “올들어 현대백화점 주가가 강세를 보인 데다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목표가를 7만8천원으로 제시한 뒤 차익 실현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기업 가치는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주식 매입 여부는 결국 투자자의 몫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내놓은 보고서는 ‘참고용’으로만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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