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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NH투자證]

NH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대구지역 진출은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현대백화점은 총 3252억원 규모를 투자해 다음달부터 대구광역시 중구 인근에 대규모 백화점을 출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대구의 백화점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1718억원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진출의 성공 여부는 향후 대구 소비시장 활성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볼 때 대구 백화점 시장은 롯데 현대 신세계 '빅3'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대구에는 롯데쇼핑 대구백화점 화성산업(동아백화점) 등 3개 업체가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진출하고, 신세계는 대구백화점의 경영제휴가 끝나는 2010년 경에는 신규진출이 구체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혜영기자 bigy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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