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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메리츠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069960)이 하반기 이후에도
이익안정성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
지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국내 다른 백화점들과 비교해볼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할인점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은 축소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명품수요 증가
등으로 백화점 채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고소득층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매출성장이 내년 2.6%, 2009년
2.9%로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에도 현대백화점의 이익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정규식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입점수수료 인상과 기저효과, 정상판매 회복,
경비절감 효과, 자회사 실적개선 등에 기인한 이익안정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