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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대웅제약에 대해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웅제약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때 원가율이 0.2%포인트 상승한다"며 "1분기말 대비 환율이 약 150원 올라 영업이익률은 기존 전망치 대비 약 2~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코프로모션 제품인 올메텍과 신제품 포사맥스의 매출 비중 증가로 이익률 감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실적(3월결산)과 관련, 매출 1387억원(전년동기대비 +14.8%), 영업이익 180억원(YoY -17.2%), 순이익 132억원 (YoY -15.0%)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주요 품목 중 올메텍, 알비스, 신제품 포사맥스의 견조한 매출 시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외 주요품목은 전반적 성장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2%의 감소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올해 약가 재평가 결과 내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평가다. 약가 재평가에 따른 대웅제약의 내년 이후 연간 손실액은 약 17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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