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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락하면 물타기보다 손절매를 생각하라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본전보다 하락하면 많은 사람들은 물타기를 생각한다. 

본전 생각 때문에 주식을 팔기는 아깝고 추가로 사면 평균 단가가 내려가서 주가가 

재상승할 때 본전을 만회하고도 수익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전에서 물타기를 하면 본전 회복은커녕 더 큰 손실을 볼 확률이  많다. 왜 그럴까.

그것은 추세를 무시하고 물타기를 하기 때문이다. 

물타기를 하여 수익을 낸다는 것은 주가가 아직도 상승세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단기적 고점 근처에 사서 미처 팔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상승세에 있다면 

파동의 고점이 상승하기 때문에 주가가 다시 올라 본전 이상으로 팔 기회가 있다. 

그런데 상승세가 깨지면 주가가 하락한 뒤 전 고점까지 오르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기 

때문에 본전을 회복할 수 없다. 하락세로 전환되면 반등은 약하고 하락은 강하기 때문에

 물타기 하였다가 추가 하락하게 되면 물타기 물량 때문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게 된다. 

추락하는 주가에는 날개가 없다.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면 개미가 감으로 생각하는 

바닥 주가를 계속 깨면서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물타기란 단어는 개미의 사전에는 있으나 고수의 사전에는 없다. 

하락하는 주식에 물타는 것은 물먹기 쉽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개미가 물타기를 생각하는 것은 본전 심리를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아까운 자금을 투자하였는데 본전이 줄어들면 견디기 어렵다. 개미의 생각과 달리 

본전심리는 본전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손실을 입는 원인이 된다.

 개미는 싸게 팔면 손실이 난다고만 생각한다. 지금 팔아야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손절매는 손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더 싸게 사기위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진다면 파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주가가 하락하면 고수는 무엇보다도 손절매를 생각한다. 

손절매란 주식을 더 싸게 사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준비 단계이다. 

개미가 손절매하는 것은 대개 주가가 바닥을 이를 때이다. 

하락하는  초기에는 손절매를 하지 않고 버티다가 계속되는 하락에 못 참고 팔면 

대개 바닥이다. 손절매는 하락 초기에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본전보다 일정한 비율

 이상 하락하면 매도하라고 한다. 본전 대비 일정비율 이상 하락할 때 매도하면 손실 

폭이 커질 수 없다. 본전 대비 일정 비율은 각자 정하기 나름인데 대개 5%나 10%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타기도 추세를 먼저 보고 하여야 하는 것처럼 손절매도 추세를 생각하여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권할 만한 손절매 내지 매도 기법은 본전 대비 일정 비율이 아니라 고점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하여 매도하는 것이다. 

주가가 오르다가 고점에서 하락할 때 본전까지 하락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고점 대비 

일정 비율이 하락하면 추세가 깨진 것으로 보아 매도하는 것이다. 

많은 개미들이 매일 매일 주가를 확인하는데 익숙하여져 있지만 주식 차트를 볼 줄 

모르기 때문에 추세가 깨진 것을 알기 어렵다. 차트를 볼 줄 모르더라도 추세가 깨진 

것을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상승세에 있던 주가가 단기적 최고점 대비 5% 

이상 밀린 것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주먹 구구식 판단이지만 차트를 볼 줄 

모르고 신문의 주가 동향만을 보는 사람이 위험 관리를 위하여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기법이다.

...퍼온 글/물타기와 손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