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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겁나는 다섯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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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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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8 2006/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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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외국인의 손에 모든것이 달렸다.

38%대의 외국인투자가들이 겨우 3만주정도를 매도, 매입하면서 주가를 흔들지만, 개미들에겐 태풍처럼 느껴진다...

다시말하자면, 큰손들이 겨우 몇만주만가지고도 주가를 뒤흔들수 있는 위험한 시장이다.

 

둘째, 기업의 게임서버 운영능력 부재이다.

뮤는 프리서버사건으로 중국시장에서 절딴났고, 썬은 애매한 형식의 게임쟝르로 인해 유저들로 부터 외면받고 시간때우기식의 접속밖에는 이루어 지지 않는다. 기술진들은 베타서버에서 무엇이 절실한지를 못느끼고 작은것에만 신경쓴다...예를 들면, 지금 게임은 버그와 랙투성이이다...게임하는자보다는 장사꾼이 더많고 비슷한 랩의 유저를 못찾아서 게임을 하지못하고 세워놓는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뭐가 필요한가? 버그와 랙을 잡고 서버를 안정화 시킬것이며, 게임룰을 조정해서 유저들이 외톨이가 되어 사냥을 못나가는 현실을 막아야 한다. 근데 뭔짓을 하고 있나? 패치를 할때마다 쓰잘데기 없는 스킬만 추가시킨다..며칠전 패치는 몹이 점프를 하는 스킬을 추가했다. 그바람에 몹마저 점프를 하니 랙은 더 심해지고...   투명몹들이 설치는 이상한 패치가 되버렸다. 몹이 점프하는게 뭐그리 중요하냐? 겜서버의 안정화보다 몹이 점프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진의 상태를 보면 이들에게서 보이는 미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다.

 

셋째, 기업의 도덕성이다.

웹젠은 뮤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이수영사장을 내쫏았다. 이수영사장 스스로 쫏겨났다는 말을 쓸 정도이니 사실인것 같다. 그들은 게임에서 당시 3차원의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그러한 그래픽을 돋보이게 하고 사장되지 않게 한것은 게임의 운영의 묘와 이수영사장의 마케팅이었다. 그렇지만, 뮤의 성공이 앞서나간 기술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이수영사장을 축출해버렸고...그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그들간의 섭섭함을 달래본적이 없다. 게임에서 기술이 우선인지 아이디어와 게임운영의 묘가 우선인지는 리니지를 예로 들어보자.

리니지2가 나왔을 때, 화려한 그래픽의 3차원게임인 리니지2로 모두 옮겨갈걸로만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한때 리니지2가 시장을 장악한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부담안가는 그래픽과 평면의 장점을 적절히 살린 운영과 축적된 노하우의 리니지는 금새 이를 극복했고, 10년이 다되어 가지만 식지않는 인기를 지니고 있다.

결국 게임에서 기술은 부수적인것이지 기술이 게임을 리더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넷째, 양심없고 배려없는 기업이다.

웹젠은 벌써 몇차례나 주가가 추락했다. 하지만, 그동안 주주를 위해서 단한번도 자사주취득이라는 결단을 내려본적이 없다. 회사가 주주를 배려하는 기업치고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회사는 없다. 왜냐고 묻는 사람은 없을줄로 안다. 자사주취득할 만큼 자금력이 있는것도 이유겠지만, 그보다는 자사주취득을 통해 인간적인 배려마저 느끼니 누구든 믿고 같이 갈것이고, 공격하던 측도 섣부런 공격이 손해로 돌아갈것을 알기 때문에 쉽사리 공격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웹젠이 걸어온길이 그러한 길이였던가?

베타서비스를 4차례나 연기해 주주들에게 치명타를 날리고도 사죄한번 없고, 약속번복을 일상사처럼 여기는 기업이다. 엄청난 적자속에서 검증도 안된 게임을 가지고 개발진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면서, 주주들을 위해서는 단 1만주의 자사주취득도 하지 않는 기업이다.

그런회사니 공로없이 상여금을  주어도 직원들이 퇴사해 프로젝트수행이 불가능할 지경이 될 정도로 애사심이 결여되는 것이다.

 

다섯째, 희망은 다른곳에도 있다.

수차례의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개미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

너나할것 없이 웹젠을 믿고 있다가 절망속으로 추락한 느낌일것이다.

그렇지만 개미들은 깜깜하고 절망만이 남아있는 이 어두운 무너진 갱도안에서 희망의 빛을 놓지 않으려 하고있다....장한일이다...

그렇지만, 무너진 갱도안에서 스스로 둥지를 털어봐야 갱도안으로 빛이 들어오기는 커녕 시들어 죽는것 밖에 더있겠냐?

현실속의 광부처럼 누가구해주기전에는 스스로 나올수 없는 함몰갱도도 아니고,

우리 의지로 마음껏 빛을 찾아갈수 잇는 그런 곳이 주식시장이다.

 

웹젠에서는  빛을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물론 다른 주식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마비는 그치고 나면 태양이지만, 무너진 갱도에서는 구해주기전에는 빛보기가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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