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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이좋은 친구랑 경영진을 몰아내자구요?

외국인은 개미랑 친구안합니다...

왜냐구요?

외국인이 주식 한 2,3만주만 매도 던지면 개미는 절벽에서 뛰어내립니다..

한 3일만 지속해버리면 산값에 물량 왕창집어먹죠..

글구 기관도 개미랑 친구 안합니다.

어차피 주식은 정보를 가진자가 덜가지거나 못가진자의 재산을 빼먹는 게임입니다.

오르면 다같이 덕보는걸로 아시겠지만, 오르거나 내리거나 싯가총액만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거지

실제 게임은 투자자들간에 속여팔고 속여서 사는것입니다.

이 게임은 처음부터 불공정한 게임이죠...

예를 들어 회사에 대한 정보  기관은 엄청많이 알지만 개미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죠...

거래정보는 어떤가요? 미수거래, 신용거래정보 확실히 잡아냅니다...

예를 들어 미수3일 쥐고 있으면 기관들 파악다합니다. 소량매도로 주가 떨구고  반대매매로 야금야금 갉아 먹습니다.

특히, 키움증권처럼 사이버거래의 상당수를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 전문회사는 고객의 정보를 손바닥안에 쥐고 있습니다. 증권사가 그런 정보를 그냥둘지 만무죠...

개미는 꼬로 박을수 밖에 없습니다.

고객예탁금이 현저히 줄었죠?

뭔지 아십니까? 그동안 개매들이 주식에서 손을 뗀게 아니라 ,  손절, 반대매매, 신용거래 반토막등으로  

걸레가 되는 바람에 개미들의 재산이 줄어든겁니다.

저 역시 개미로 1월이후 손실 70%수준입니다.

1억이상 날렸죠....

이게 현실입니다...

주식은 돈놓고 돈먹기인데,

개미가 이긴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죠...

극소수가 투자해서 성공을 맛보지만 오래가지 않고...

혹 일부가 거대개미로 성공하지만,

그들도 개미는 개미일뿐입니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처럼 상황변수가 엄청난 시장은....

미국, 일본, 중국, 북한, 중동, 모두가 눈치볼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게다가 하나더 늘었죠...노구리의 입...

이런 불확실성에 투자한 저를 비롯한 많은 개미여러분!!!

이제 더이상 다치지 맙시다...

많이 손해 안보신분은 얼른 주식시장에서 발을 떼시고....

묻어두실분은 묻어두고 1년후에나 열어보시길 권합니다.

내평생 이런 비참한 기분은 처음입니다..

마치 발가벗겨져 광장에 내동댕이쳐진 기분입니다...

인간세계에서 약육강식이 가장 리얼한 곳이 증권시장인데.......

그 틈바구니에서 생존이 아니라 득세를 하겠다는 생각을 한것 자체가 모순이죠...

누굴 탓하겠습니까?

판단미스한 제 잘못이죠....

두번다시 들어오지 말아야 할곳....

이곳에서...하루빨리 탈출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