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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신규게임 '헉슬리'의 흥행 여부에 따라 웹젠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웹젠의 신규게임 '헉슬리'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흥행 성과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헉슬리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에는 본격적인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7일 오픈베타 서비스가 시작되는 헉슬리는 MMORPG(온라인 다중접속 역할게임)와 FPS(일인칭슈팅)가 복합된 MMOFPS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웹젠이 지난 2005년 3·4분기부터 1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매수의견을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하지만 새로운 장르 개척 게임이라는 점에서 흥행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개발 프로젝트 역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어 헉슬리 상용화 성과에 따라 수익 개선은 탄력적"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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