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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올해 영업익 40억 달성 목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웹젠이 순이익 20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손실은 여전하지만, 지난 3분기 전망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올해는 '헉슬리', '파르페스테이션' 등 신작 출시 효과로 만년 적자에서 탈출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액 410억원에 영업이익 40억원을 설정했다.
14일 웹젠(대표 김남주)은 2007년 4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기 대비 7.8% 감소한 69억6400만원, 영업손실은 1억원이 늘어난 36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 20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도 2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1억원 가량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37%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 흑자 전환은 유형자산 처분 및 매도가능증권 매각에 따른 것.
4분기 매출액을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액 70억원 중 '뮤 온라인'이 47억원으로 일본과 중국에서 부분유료화 전환 후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SUN(Soul of the Ultimate Nation'이 23억원으로 오는 4월 일본 상용화를 통해 추가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
2007년 연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28.5%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이 140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국내 매출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상승했다. 해외 로열티 매출은 8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김남주 대표는 "'SUN'의 일본 상용화와 '헉슬리', '파르페스테이션' 등 신작 런칭 및 추가 수출이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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