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7일 코스닥시장에서 웹젠은 오후 1시37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1450원(14.95%) 오른 1만11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모처럼 기록한 상한가로 웹젠은 한달만에 1만1000원대로 복귀했다. 1만원선 복귀도 지난달 21일 이후 약 보름 만이다.

최근 4일 연속 상승 행진이다. 지난달 후반 8000원대까지 떨어졌던 불과 열흘만에 30% 이상 상승했다.

이같은 강세 원인은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함께 지난달 말 발표한 자사주 취득 결정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웹젠은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빠져 7월 중순 1만7000원대 중반에 이르던 주가가 11월 하순 8000원대 중반으로 반토막 났다. 이런 가운데 웹젠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11월말 25만주 자사주 매입을 결의하는 등 주가부양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 주가가 급락해 과매도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발표 등의 효과가 약발을 받는 것 같다"며 이날 급등 배경을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