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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이 2003년 상장 이후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22일 온라인게임주가 전반적으로 동반 급락한 가운데 웹젠은 전일 대비 5.62% 떨어진 9580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1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3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웹젠은 상장 첫 해 대표적인 히트상품인 온라인게임 '뮤'의 명성에 힘입어 주가가 16만원대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뮤'가 중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나스닥시장까지 입성했지만 이후 비용 증가, 매출 감소, 차기작 부재 등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부진.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100억원대로 적자를 냈다. 여기에 20일 공정위로부터 새 게임 '썬(SUN)'에 기존 게임인 뮤를 묶어 팔았다는 제재까지 받으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더했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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