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이 지분 3.83% 매수... 의결권은 김남주 대표에]

웹젠은 주식 등 대량보유 상황 보고 공시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이 김남주 대표의 공동보유 목적자로 추가됐다고 13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 6일 자사주신탁으로 보유하고 있던 물량 중 49만7649주(3.83%)를 주당 1만6000원에 우리투자증권에 시간외 대량 매매로 매도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 기관투자가와 우호 지분을 동시에 확보, 향후 '헉슬리' 등 차기작을 통한 실적 회복과 경영 안정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남주 대표는 우리투자증권의 우호지분 3.84%와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21.1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웹젠 임신묵 IR팀장은 이번 우리투자증권의 투자에 대해, “향후 웹젠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장기 성장성을 중장기 기관투자가가 인정해 준 결과이며, 단기적으로는 자기자본 확충과 현금성 자산 증가로 이어져 재무구조가 견조해지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향후 웹젠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단행했고, 우호지분으로서 웹젠이 경영안정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조언과 협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기자 dontsig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