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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 “한발 앞선 스마트러닝으로 미래 교육 이끌겠다”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12서 '러닝 허브' 서비스 공개 예정
조선일보 2012.02.23(목)오전 03.01
필기 기능 장점 앞세워 전 세계 온라인 교육 시장서 애플과 본격 대결 펼칠 듯
삼성전자가 전 세계 온라인 교육시장의 패권을 놓고 애플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러닝 허브(Learning Hub)'란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태블릿PC를 통해 동영상 강의 등 각종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서비스다. 애플도 지난달 디지털 교과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교육 시장에서도 양측의 정면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30여 교육 업체와 제휴해 6000여개의 유·무료 교육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다. 삼성 태블릿PC '갤럭시탭' 이용자들이 러닝 허브 프로그램(앱)으로 접속해 이들 콘텐츠를 내려받아 사용하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의 교실에서 종이로 된 교과서·참고서를 갤럭시탭으로 바꿔놓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탭에 각종 동영상 강의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담아놓으면 무거운 책가방을 디지털 책가방이 대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MWC 전시회에서 실제 교실처럼 시연 부스를 꾸며 러닝 허브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달 말 서비스를 시작하고 4월 이후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며 "해외 주요 교육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론 러닝 허브를 개방해, 누구나 교육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전략은 애플이 추진하는 '교과서 혁명'과 유사하다. 애플은 지난달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아이패드용 디지털 교과서 서비스 '아이북스2'를 선보였다. 학생이 아이패드용 디지털 교과서를 보다가 사진을 터치하면 그 교과서를 집필한 저자가 진행하는 동영상 강의가 나타나는 식이다. 어려운 개념도를 설명할 땐 3차원(3D) 영상으로 실물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플은 미국 교과서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피어슨·휴튼미플린하코트 등 주요 출판사들과 제휴했다. 애플이 책정한 디지털 교과서 1권의 가격은 14.99달러(약 1만7000원)로, 종이 교과서보다 80%가량 저렴하다.
온라인 교육 시장 경쟁에서 일단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한발 앞서 있다. 애플 아이패드는 5500만대가 팔렸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판매량은 600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의 숨은 무기는 이달 말 공개하는 신제품 '갤럭시노트10.1'이다. 이 제품은 10.1인치 크기의 화면에 전용 펜을 갖췄다. 디지털 교과서를 보면서 볼펜처럼 세밀하게 노트 필기를 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전용펜을 쓰지 않고 손가락 터치만 지원한다.
또 다른 변수는 각국 정부의 선택이다. 디지털 교과서 정책을 추진하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가능하면 값싼 태블릿PC를 원한다.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 정부가 대당 499달러나 하는 아이패드를 구매해 학생들에게 수업용 교재로 배포하기는 쉽지 않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중저가의 하드웨어 성능이 좋은 태블릿PC를 원할 텐데, 영업이익률이 엄청나게 높은 애플이 자사 이익을 줄이면서 공급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품과 완제품 사업을 모두 하는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원가를 절감하기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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