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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강자' 대성, 온라인 메가스터디에 도전장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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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오프라인 교육업체 강자인 디지털대성이 7일 온라인교육 강자 메가스터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가총액으로만 따지면 디지털대성의 248억원(2006년 3월현재)과 메가스터디의 4345억원의 싸움이지만, 오프라인 전통강자와 온라인강자의 대결이라는데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대성은 이날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입시학원 대성마이맥(www.ds.co.kr)이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대성마이맥의 온라인 수능 콘텐츠를 이르면 9월 말부터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이번 제휴로 다음내에 대입전문 섹션을 신설, 대성마이맥의 차별화된 수능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입 전문 섹션은 △대성학원의 동영상 강의, 온라인 모의고사, 입시정보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제공 △대성학원 소속 강사/학원별 카페, 블로그 개설 지원 △모의고사 성적확인 및 자녀 성적 컨설팅 등 한메일을 통한 각종 편의 서비스 제공 △다음의 메신저 '터치'를 통한 입시전문가의 실시간 상담서비스 등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업체인 대성학원이 이러한 사업모델의 도입으로 e-러닝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성학원의 경우 이미 오프라인에서 검증된 업체로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온라인 교육업계 선두업체인 메가스타디와의 경쟁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대성측 관계자는 "대성측에서는 온라인교육에 거의 첫발을 내디딘것과 같은 만큼 그룹적으로 총력을 다할 방침" 이라며 "현대 디지털대성의 강좌수가 200개에 불과해 메가스터디의 1000개 강좌에 훨씬 못 미치지만 내년부터 50~60%씩 강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온라인교육의 핵심으로 일컬어 지는 유명강사의 영입에 대해서는 "현재 메가스터디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유명강사들이 대성학원 강사출신이 많은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메가스터디가 온라인교육을 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강자인 대성브랜드를 잘 활용한다면 올 매출 규모 2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하는데 문제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거대한 유통망을 통해 광고효과가 클 수는 있겠지만 디지털대성의 온라인교육 매출규모는 메가스터디 대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교육은 유명강사로 매출이 늘고 이 매출로 유명강사를 영입하는 선순환구조"라며 "물론 온라인대성은 오프라인의 강자인 대성학원의 유명강사를 많이 보유하고는 있지만 온라인교육 매출 규모가 작아 이런 선순환구조를 확대시키기 어렵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성학원은 1965년에 설립된 이후 대학입시 전문기관으로서 대성학원(노량진, 강남, 송파)본원과 대성학력개발연구소, 대성가정학습, 대성출판문화사, 디지털대성등이 관계사를 가지고 있다. 한때 J학원과 더불어 재수 입시학원의 최강자로 해마다 발간되는 대성학원의 입시자료집은 학생들이 대입전형시 반드시 참고하는 서적이기도 하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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