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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58% 지분 보유한 에스엔티...결정 방식 태양전지 장비사업 주관사 선정]

액정화면(LCD) 장비기업인 디엠에스는 자회사인 에스엔티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저가 고효율화 및 제조장비 개발'사업 주관사로 정해졌다고 10일 밝혔다.

주관사 선정은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한 2008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자 선정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에스엔티는 디엠에스가 58% 지분을 보유한 태양전지 장비기업이다.

디엠에스는 이번 국책사업이 정부가 205억원 자금을 지원하고 83억원은 민자 형태로 출자, 3년 동안 총 288억원 규모로 사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디엠에스는 에스엔티가 이번 국책사업을 마치면 50메가와트(MW)급 결정 방식 태양전지 공정장비를 일괄 수주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디엠에스는 이번 국책사업에 LG전자와 함께 박막 방식 태양전지 개발부문에 선정되고 자회사인 에스엔티가 결정 방식 태양전지 장비부문에 참여하면서 국책사업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김동수 에스엔티 사장은 "이번 국책과제는 태양전지 장비를 국산화하고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의지를 담고 있다"며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태양전지 분야가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이은 국가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기자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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