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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에이스디지텍,내가 진짜 엔고 수혜株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엔화결제 비중 높고, 日기업과 경쟁…DMS '우세']
LCD 업황 개선에 엔화강세까지 겹치면서 DMS와 에이스디지텍등 LCD관련주들의 주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LCD장비 업체인 DMS는 19일 4.97%급등하며 2개월여만에 1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전일 6.25% 급등한 데 이은 가파른 상승세다.
LCD부품 업체인 에이스디지텍 역시 이날 5.9%급등하며 최근 사흘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양사는 엔화로 결제하는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DMS의 경우 전체 매출 중 50% 이상을 엔화로, 15%를 달러, 나머지 35%를 원화로 결제하고 있다.
에이스디지텍은 현재 삼성전자와 대만업체에 대한 수출물량을 60% 가량을 엔화로 결재하고 있고, 이를 올해 8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두 회사 모두 경쟁사가 일본회사여서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DMS의 최대 경쟁사는 일본 시바우라이며, 에이스디지텍의 주된 경쟁사 역시 일본의 니토, 수미토모 등이다.
하지만 원재료 의존 여부를 보면, DMS쪽이 엔고에 따른 수혜를 보다 더 많이 거둘 수 있다. DMS는 원재료 중 10%를 제외하고는 전부 국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에이스디지텍은 TAC film을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50~60%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아울러 DMS의 높은 수출비중도 엔고수혜를 높이고 있다. LCD관련 업체 중 디엠에스의 수출비중은 70%를 넘지만, 경쟁업체는 30%수준에 불과하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거나 엔화로 결제하는 기업들이 엔고시대의 수혜를 입고 있다"며 "LCD관련주, 특히 DMS처럼 대만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엔화로 매출과 매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엔고 수혜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DMS는 원재료를 거의 국산으로 조달하고 있어 확실한 혜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 및 대만과 중국 LCD 패널업체의 투자가 구체화되면서 DMS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8세대 제품군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3.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에이스디지텍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85.0%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8.4%의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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