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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 2005년 8월 10MW 태양광 모듈라인 준공
동양제철화학(010060) : 최근 미국의 썬파워와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체결
KCC : 쏠라셀 원재료 부문 대규모 투자 추진
대한전선 : 대한테크랜 인수로 집광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사업 진출
티씨케이 : 태양전지용 흑연제품 진출로 성장가능성
인디시스템 : 심포에너지와 태양광발전사업추진
웅진코웨이는 미국 선파워(태양전지ㆍ모듈업체)와 합작으로 웅진에너지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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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트렐의 자회사 케이씨 태양광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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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 고유가로 주목
김치훈 교보증권 연구원 "삼성SDI·KCC·현대重 등 주목"
고유가태양광신재생에너지
세계 2위 석유회사인 BP(브리티시페트롤)의 송유관 유출 사고로 7일(현지시간) 유가가 천정부지로 급등했다. 이같은 고유가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한한 에너지 사용이 가능한 태양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치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은 초기에 고가의 태양전지를 설치하는데 과다한 비용이 요구되며 지역내 일조량에 의존하는 발전을 하는 단점이 있지만 무한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며 유지보수의 용이, 환경에 영향을 주는 오염물질 발생이 적은 청정한 산업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 국내 태양광 시장규모는 플랜트급 시설을 포함하여 전년대비 135% 증가한 2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0년에 3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태양광 관련 종목으로 삼성SDI(63,300원 200 +0.3%), KCC, 현대중공업, LS산전, 한국코트렐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이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며 우선은, 성장엔진을 찾는 기업들이 축적된 반도체 기술을 활용,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태양전지의 대량생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163,000원 2,000 +1.2%)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은 태양전지 대량생산 설비에 투자하거나, 태양광 기술을 확보하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자회사를 통해 태양광 사업에 진입하고 있다. KCC(252,500원 2,500 -1.0%)는 2009년까지 폴리실리콘을 연간 2,50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동양제철화학도 오는 2008년까지 연간 생산량 3,000톤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전선(21,150원 50 +0.2%)은 전력생산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집광방식의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는 대한테크렌을 인수하여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코트렐(4,110원 220 +5.7%)은 자회사 케이씨 태양광발전을 통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수주받고 있으며, 지난 5월에 한국남동발전과 1M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김 연구원은 태양전지의 대량생산과 집광시스템 개발과 같은 태양광 발전에 대한 투자는 단기간내 해당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전망이지만 오는 2010년에 35조원을 형성하는 태양광 사업의 성장성은 해당기업의 장기적 성장엔진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그는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주요기업은 대량생산이 가시화되는 2008년부터 펀더멘탈
의 긍정적인 변화도 예상된다"며 "폭넓게 사용되는 다결정 태양전지보다 효율이 강화된 화합물 계열의 태양전지와 기존 태양광 발전보다 효율이 강화된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은 태양광 수주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집광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발전효율 증가에 투자하는 대한전선의 사업추진도 고려해볼 만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날짜 : 2007.02.11 23:03
"제2의 반도체·LCD" 태양전지 시장 후끈 2010년 113억弗 규모 선점경쟁 불붙어 "신성장동력 육성" LCD관련업체도 가세 “제2의 반도체ㆍLCD’인 태양전지(Solar Cell) 시장을 선점하라.”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고 온실가스 감축이 지상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LG전자ㆍ현대중공업ㆍ삼성SDI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한국철강ㆍ주성엔지니어링 등 중견기업들도 태양전지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세계 태양전지 시장이 2004년 23억 달러에서 2005년 35억 달러, 2006년 49억 달러로 연평균 30% 이상 쾌속성장, 오는 2010년 113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경쟁 불붙었다’현대중공업은 올해 3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 소이공단에 연간 810만개(30㎿)의 결정질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태양전지 모듈사업에 진출, 태양전지 54개를 직렬로 연결해 20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모듈을 연간 15만장(30㎿)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웅진코웨이는 미국 선파워(태양전지ㆍ모듈업체)와 합작으로 웅진에너지를 설립, 올 3분기부터 대덕테크노밸리 공장에서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ingotㆍ금속 등을 녹인 뒤 주형에 넣어 굳힌 것) 양산에 들어간다. 이미 선파워에 5년간 2,500억원 규모의 잉곳 공급계약을 맺어놓았다.
동양제철화학 역시 지난해 군산산업단지에 연산 3,000톤 규모의 다결정 실리콘(Poly Crystal Siliconㆍ태양전지용 잉곳의 기초원료) 공장을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선파워와 2억5,000만 달러(2008~12년), 중국 창저우 트리나 솔라에너지와 1억2,180만 달러(2009~15년)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네트워크장비업체 미리넷의 계열사인 미리넷솔라(독일 태양전지 제조장비업체 슈밋과 제휴), KPE(경남 창원에 35㎿급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보유중ㆍ올해 설비를 2배로 확충하는 방안 추진)등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CD 관련업체들 진출 돋보여기존 태양전지가 원자재(실리콘 웨이퍼) 가격상승 부담을 느끼자 유리판에 실리콘 막을 증착시키는 방식의 ‘비정질 박막 태양전지’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철강은 지난 달 반도체ㆍLCD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에 311억원 상당의 박막 태양전지 양산장비 제작ㆍ설치ㆍ시운전 공사를 발주,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올 연말까지 공장을 완공, 내년부터 5세대 LCD 유리기판(1,100×1,300㎜) 크기의 태양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LG전자도 휴대폰ㆍ디지털TV에 이어 박막 태양전지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이다. 박막 태양전지와 LCD 제조공정간에 비슷한 점이 많아 계열사인 LG필립스LCD의 5세대 LCD 패널 생산라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 태양광사업단장인 김동환 고려대 공대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박막 태양전지 분야는 우리나라가 일본ㆍ독일ㆍ미국에 비해 후발주자지만 시장성이 큰 데다 LCD 강국이라는 이점을 잘 살리면 머잖아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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