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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버블과 버블의 해소의 연속 아니겠습니까?
셀트리온은 상장 후 주기적으로 버블과 버블의 해소가 반복되는 패턴으로 움직였습니다

제약바이오 시장은 시장규모가 굉장히 크고 고성장이 가능한 산업이므로 밸류에이션을 높게 쳐주기 때문에 버블을 일으켜서 해먹기 딱 좋으니까요
지금이야 시장소외주이지만 2018년초나 2020년말에는 얼마나 핫했습니까?ㅎ
주가가 20만을 돌파하고 분기실적성장이 계속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관심주가 됩니다
예전 이차전지나 방산도 크게 오르기전에는 주가가 재미없고 소외된 구간이 상당했어요
오르니까 다 장미빛으로 보이고 사고싶고 그런거죠

셀트리온을 2013년부터 알고 투자하기 시작했고 버블구간에는 비중을 줄이고 버블이 해소되면 비중을 또 늘리고 이렇게 계속 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틀린 분이 많겠지만 제 생각에 지금은 주가에 별로 버블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2017년 이전에 셀트리온 투자가 진짜 팔리는게 맞는가? 계속 잘팔릴까? 하는 고민도 많았고 끊이지않는 창고매출 의혹과 온갖 루머에 힘들었지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리스크와 난이도가 많이 내려간 투자라고 봅니다
저는 최근 셀트리온 비중이 2016년 이후 최대치로 올라왔습니다
엑시트 시점은 2027년으로 계획중입니다
3~4년을 하락횡보하다가도 1년만에 200% 이상도 오를수 있는게 주식입니다
중요한건 그 상승구간에 보유한 상태로 얼마나 수익을 길게 가져가냐이죠

물론 기회비용 낭비를 줄이고 올라가는 타이밍에 들어가는게 최고이긴 합니다
저는 근데 그런 고수가 아니여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