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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잘들 보내셨나요?
천안입니다.
힘들고 지긋지긋했던 2024년 한 해도 이제 정말 며칠 안 남은 것 같습니다.
남은 6거래일 동안에 20만원대라도 회복을 하고 한 해를 마감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어찌될 지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비록 아직도 100원띠기 주가라는 사실이 참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행히 내년은 희망적이라 여기기에 마음은 편안합니다.

그제 토요일에는 새로이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는 아들녀석이 걱정되어 집사람이랑 용하다고 소문난 점집을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아들놈 사업은 귀인이 도와줘 걱정하지 않아도 될 운세라 해서 간 김에 제 운세도 좀 봐달라고 했더니 대뜸 그러더군요.
내년에는 재물운이나 금전운이 아주 강한 시기여서 사업을 확장하거나 투자를 늘려도 좋을 시기라고요.
평소 점이나 사주같은 걸 별로 믿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이번에는 한 번 믿고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주주간담회가 있는 날이군요.
아무쪼록 서로 존중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원만하게 잘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 소액주주들에게는 그간의 고통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회사와 경영진에게도 그간의 노력과 성과들을 인정받고 주주들로부터 신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이제는 더 이상 이곳 게시판에서 누군가에 대한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험악한 글을 보지 않아도 되게 말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 관리들 잘 하시기 바라며 로마서에 나오는 성경 구절로 끝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며..... 시련의 때가 지나고 이제 바야흐로 보상의 때가 이르려 함이라."
모두의 성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