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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인간이 원숭이 보다 주식을 못하는 이유: 셀트 수급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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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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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78 2024/10/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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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봅시다. 아무 종목이나 그 종목의 이름을 가리고 무작위의 타이밍에 상승이냐 하락이냐 맞춰보라고 한다면, 코스피 지수의 횡보성과 장기이평의 미미한 성장을 고려할때 이론적으로 수년간 매일 홀짝만 해도 승률은 50퍼는 나와야 합니다. 왜냐 결국은 오르거나 내리거나 이지선다의 홀짝 게임 일테니까요. 원숭이를 시켜도 50퍼의 승률은 나올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매년 수익률을 집계해보면 93프로의 투자자가 손실을 봅니다. 이 속된말로 원숭이 보다 못한 승률은 무엇에서 기인할까요?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감정" 과 감정을 합리화하는 "생각" 을 하는 버릇이 원숭이 보다 못한 결과로 가는 길로 이끈다는 것 입니다.

12월 4일부터 지금까지 연기금은 셀트주식 약 460만주를 매수했고, 그 물량은 외국인과 개인이 던지 물량을 받은 것이지요. 본 연기금의 물량의 평균 단가는 189000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즉, 본 박스권을 생각하면 정확히 외국인의 매도강도 만큼만 매수를 하면 받아주고 있는거고. 그렇기에 주가 움직임이 미미하여 우리는 지금 연기금 보다 싸게 이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 셀트가 타 종목보다 "싸서" 이 종목 사거나, 보유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그런데 이 안타깝게도 싼 종목, 즉 세력들의 매집 물량의 평균단가 보다 주가가 아래인 종목들은 그 대가가 따르는 겁니다. 의도적으로 주가를 가두고 매집을 하며, 이 매매가 여타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관계와 맞아 암묵적 동의가 된 상태에서 매매가 되기에 주가가 정말 안 갑니다. 아니 안 가야해요. 분산 시킬 물량이 준비가 안 됐는데 명확한 명분도 없이 가겠습니까. 이 기간동안에는 단타들 그리고 멘탈 약한 개미들은 쥐어짜고 괴롭혀서 매도하게 만듭니다.

게임은 나의 강점을 극대화 하고 상대의 약점을 후벼 파는게 승리의 본질이겠지요.

기관의 장점은 길고 지루한 시간 그냥 매집하고 다른 종목들에서 롱숏하며 수익보며 즐기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주가를 어느정도 주무를 수 있고, 시간도 많~습니다.

그러나 기관의 약점은 포지션이 노출된다는 점과 거대한 거래대금으로 인해 유의미한 수익을 볼 물량을 모으려면 아주 긴~ 시간이 걸쳐 주식을 사모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개인의 장점은 포지션을 숨길 수 있다는 점과 관찰하고 확인할 능력만 된다면 특정 한 지점에서 차트에서 차트에 영행을 안 주며 전량 매수를 때려버릴 수 있다는 점과 포트폴리오 구성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지요.

개인의 단점은 차트를 조작할 자본이 없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멘탈이 약하는 점 밖에 없습니다.

이 멘탈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개인에게는 세가지 본능이 습니다.

1. 싸게 사고싶은 본능.

2. 비싸게 팔고싶은 본능.

3. 빨리 수익을 보고싶은 본능.

그런데 말이지요. 우리는 한 차트에서 공존 할 수 없는 세가지 본능을 모두 충족하는 거래를 하고싶어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까 싸서 산 종목이 내일 당장 비싸지는게 가능하겠습니까? 저 셀트 178000 원에 1500주 가지고 있습니다. 매수 근거는 연기금 매집 평단보다 "싸서" 가격의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그런데 "가격의 메리트" 와 "기간의 메리트"는 공존이 불가능해요. 매집 중인 싼 놈들은 세력들이 작정하고 싸게 만들고 싶어서 싸진 거예요. 이들은 자사들의 "기간의 강점" 과 개인들의 "기간의 약점" 을 이용해서 물량을 빼았습니다. 이 기간에는 주 이해관계자들에게서는 "절대로" 우호적인 리포트와 매매패턴이 안 나와요. 정말 길고 지루하고 위협적이게 매매합니다.

여러분들 셀트 평단 높으시죠? 셀트가 주가 잘 가고 뉴스 빵빵 터질때 즉, "가격의 이익"은 없는데 "기간의 이익"이 있는 달리는 말 올라타셔서 그런거 아닙니까?

달리는 말 올라탈꺼면 손절을 준비하셨어야지요. 그게 기간의 이익을 보고 매매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대가입니다.

그런데, 지금 가격에 또 팔고 나가시려는거 여러분들이 윗 구간에서 했던 실수 또 하시는 겁니다. 가격의 이익은 있는데 기간의 이익은 없는 구간에서 물량을 줄이겠다고요? ㅎㅎ

제발 허구한날 이상한 논리로 주가가 가내 마내 하시기 보다는 내가 노릴 수 있는 이익 중 하나를 제대로 골라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기간이냐 가격이냐 제대로 선택하시라 이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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