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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게시글 내용
"하나님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김혜순 시인의 <납작 납작>이란 시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하나님에게 항변하는 형식으로 그들에 대한 연민을 표현한 작품이죠.
오랜 시간 주가 하락으로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받는 주주들과 작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서회장님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회장님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실패를 모르고 제품을 개발하여 유럽에 이어 미국시장까지 공략을 하고, 직판 체제 구축에 신약 개발까지 넘보는 그 뚝심과 배짱, 인정합니다.
대기업 총수가 매출을 위해 팜플렛을 들고 직접 병원을 찾아다니며 제품 홍보를 하는 일도 대단한 일이라 보고요.
그러나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오너에 대한 평가와 기업의 가치는 오로지 주가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법이고, 그 주가는 이렇듯 개차반인데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 셀트리온이 시장으로부터 이렇게까지 소외당하고 외면받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기업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최고경영자인 서회장님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고요.
솔직히 지금까지 말만 앞설 뿐 실행이 뒤따르지 않고, 목표와 결과간에 괴리가 컸던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늑대가 나타났다'고 아무리 외쳐도 시장은 그저 냉랭한 반응뿐,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는 참담한 상황이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불신을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달콤한 장밋빛 미래가 아닌 마을사람들(시장) 눈앞에 직접 늑대(결과물)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죠.
'얼마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가 아니라 최선을 다한 결과 '이만큼 매출을 올렸다'고.....
'이렇게 M&A를 했고, 저렇게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마침내 제대로 된 신약개발에도 성공을 했노라'고 말입니다.
이 종목은 부풀려서 미리 얘기해봐야 주가에 1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방 세력들에게 하방공격의 빌미만 줄 뿐이죠.
혹여 세간의 의혹처럼 주가 상승이 두려운 게 하방세력이 아닌 서회장님인 건 아니겠죠?
인간 말종이 아니고서야 설마 저는 그런 일은 없을 거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 지독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만 합니다.
주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느냐가 문제이지 있기만 한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 거 아닐까요?
서둘러 M&A를 실시하든지, 그게 요원하다면 우선은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그걸 활용한 통큰 배당도 고려해볼 수 있을 테고 말입니다.
우리 주주들도 좀 삽시다 제발.....
게시글 찬성/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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