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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로 이겨내어야 한다]

참을 인(忍)과 견딜 내(耐)가 만나 이루어진

인내(忍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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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忍(참을 인)은 刃(칼날 인)과

心(마음 심)이 합쳐진 글자로

칼날이 심장을 찌를 듯한 아픈 마음을

견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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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耐(견딜 내)는 수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而(말이을 이)와 寸(마디 촌)이 합쳐진 글자인데

수염을 깎는 형벌을 나타내는 글자로 확장되어

'견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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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에는 어쩔 수 없어서 참아야 하는

수동적인 의미의 인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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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힘겹고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더 열심을 내어 이겨내는 능동적인 인내가 있습니다.

마치 문이 닫혔다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을 두드리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

자세를 말합니다.

​오늘도 힘겨운 상황 가운데 수없이 찾아오는

인내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갈 때

고통과 인내는 항상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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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는 우리에게 연단을 가져오고

소망을 이루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