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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에 참석하신 주주님들은 다고님을 쉽게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앞줄에 앉아 계시고 안건마다 질의를 하시는 주주님을 찾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준비를 많이 하신 듯 보여 감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열정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세무 관련 분야에 종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다고님의 생각이 항상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질문이 많더라도 다른 주주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배려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주들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은 감사하지만, 과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엔돌핀님은 왜 질문을 많이 해도 뭐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엔돌핀님은 여러 주주의 의견을 취합하여 질문하는 것입니다.

이 점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수치로 판단하시는 만큼, 현재 주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주주연대에서도 현재 사태를 다고님 못지않게 지켜보고 있으며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극적인 행동은 회사와 서로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하시려는 일에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글)

이 글을 반대하시는 주주님들,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고님 처럼 적극적으로 회사에 묻고 따지고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는거..

현 주가를 보면, 정말 진심으로 그러고 싶은데 이렇게 하면 얻는게 있을까요?

정말 변화가 있을까요? 차라리 간담회나 주총이면 모를까..

개별적인 행동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