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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株 ‘재미 없음’… 수익성 떨어져 ‘위기’게시글 내용
최근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투자한 ‘미디어플렉스’는 지난해 영업 활동에서 손실을 입지 않은 몇 안 되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하나다.
순이익은 약 38억 원이지만 전년에 비해 약 54%나 줄었다.
인기 연예인들의 지분투자로 주목받았던 뉴보텍도 지난해 간신히 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순손실이 131억 원에 이르며 적자전환했다.
‘한류 열풍’으로 주목받았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현주소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년 실적을 공시한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11개 기업 중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낸 회사는 각각 4곳, 2곳에 불과했다.
아직 연간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25곳도 대부분 지난해 1∼9월 실적에서 큰 폭의 영업 손실을 보여 대부분 적자가 예상된다. 특히 모델라인과 여리, 시나비전 등은 같은 기간 누적 영업 손실이 매출액보다 컸다.
한국투자증권 유정민 연구원은 “관람객의 증가 등으로 볼 때 국내 영화 산업의 성장성은 둔화하고 있지만 제작이나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은 해마다 크게 늘어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해 영업이익을 낸 4곳 중 뉴보텍 인네트 미디어플렉스 등도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50% 이상 줄었다.
지난해 TV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등의 인기에 힘입은 ‘팬엔터테인먼트’만이 전년에 비해 매출(6.5%), 영업이익(27.9%), 순이익(49%)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을 뿐이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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