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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내년에 폐기물 에너지화, 기후변화대응, 환경산업육성 등 '저탄소 녹색성장 
'을 이끌 사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질 개선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 
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4.2% 증액된 3조7410억원을 편성했다고 이날 발표 
했다. 
 
부문별로 보면 상하수도가 1조838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수질(3627억원) 자연(3345억원) 대기(3076억원 폐기물(3037억원 환경정책(2096 
억원)등의 순이었다. 
내년 예산의 핵심은 '저탄소 녹색성장' 투자 강화에 정책의 촛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단순소각·매립되던 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폐기물자원화에 예산 
을 올해 32억원에서 내년에 344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아울러 온실가스 통계구축, 기후변화 적응, 대국민 홍보 등 기후변화대응 예산도 올 
해 74억원에서 내년 28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민공원지킴이 등 사회적 일자리 예산이 올해 141억 
원에서 217억원으로 늘었으며 기후변화와 에코디자인 등 미래환경인력 양성사업에 도 
115억원이 투자된다. 
환경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의 미세먼지 저 
감과 석면제거 등 공기질 정화예산 149억원도 새로 반영했다. 
아울러 수돗물의 급수체계 효율화를 위한 지방상수도 경영개선 지원사업 예산 60억원 
을 신설했으며 하천 하구의 쓰레기 정화 등 국토대청결 사업에도 89억원을 투자 하기 
로 했다. 
이외에도 유류유출 사고로 고통받는 태안지역 주민들을 위해 6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방안들도 포함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재정성과, 집행가능성 등을 고려한 전략적 재원배분으로 재정구조 
선진화를 감안했다"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집중 투자로 신성장동력 확충에 환 
경부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