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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대신증권은 와이엔텍에 대해 하반기 골프장 영업 정상화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와이엔텍은 보성골프장을 지난 5월 시범 개장, 7월 이후에는 정상 개장했다. 개장 이후 이용객의 반응은 인근 대중 골프장과 비교할 때에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와이엔텍은 골프장 개장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으로 인해 2분기 및 상반기 영업실적은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외 부문에서도 골프장 건설에 따른 이자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약 1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실적은 영업적자가 약 10.4억원, 세전 순손실이 23.5억원, 당기 순손실이 26.3억원이었다.

봉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3분기 이후 실적은 개선 추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 중 적자를 기록했던 골프장 사업이 7월 이후 정상 개장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6월 이후 판매를 개시한 스팀 사업 역시 수익성 개선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최근 합병한 호남레미콘의 하반기 매출액이 약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2008년 매출액은 약 271억원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익성은 골프장 및 스팀 부문의 수익성이 가세되며 흑자 전환이 기대되지만 상반기 중 영업적자와 연간 이자 비용 등을 감안하면 2008년 순손실은 약 24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았다.

2009년 중에는 환경, 골프장 및 레미콘 사업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대ㅗ 연간 매출액이 약 319.8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봉 애널리스트는 "와이엔텍의 8월 말 이후 주가 급락세는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고 일정 기간이 경과한 이후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실적 영향과 함께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주가 하락이 매물을 유도하는 악순환 고리를 형성했던 것"이라며 "하반기 주가는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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