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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충청남도 태안에서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폐기물 처리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인선이엔티와 에코솔루션, 와이엔텍(067900), 코엔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증시에서는 수거된 원유 폐기물 처리 과정에 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장 흡착포와 유화제가 응급 방제에 사용되면서 관련 일부 업체들의 주가도 움직이하고 있다. 유화제 원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계면활성제 업체인 그린소프트켐이 8.33% 올랐고 동해펄프와 한국제지, 페이코리아 등도 4%대 이상의 강세다.

증시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 수혜주 찾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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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