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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보/글로벌제약사 최고실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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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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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3 2016/09/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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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코리아가 항암제 시장 입지 구축을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항암제 3품목에 대한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 10월부터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약제들은 항호르몬치료제들로 전립선암에 쓰이는 '카소덱스(비칼루타마이드), 유방암에 쓰이는 '졸라덱스(고세렐린)'와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등이다.

이들 품목은 대부분 올드드럭이지만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부작용 면에서 이점이 있어 아직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카소덱스의 경우 안드로젠 활성을 억제해 전립선종양의 퇴행을 유도하는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약제로 전립선암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상황이다.

알보젠은 지난해 드림파마와 근화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부터 항암제를 포함,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바 있다.

지난해에는 정신신경계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과 '쎄로켈 서방정'의 판권도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전 아스트라제네카 순환기·소화기계사업부 영업마케팅 총괄 전무였던 장영희 대표가 현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만큼 향후 두 회사간 협력관계의 확대 여부도 지켜볼 부분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보젠이 최근 오리지널 판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푸링 등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보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판권 인수 계약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화이자로부터 항진균제 '보리코나졸', 항암제 '멜파란' 등 4개 제품을 인수했으며 바이엘의 '클리모놈', '클리메네'등 호르몬제제도 도입했다. 국내시장에서는 바이엘의 피임약 '머시론'도 알보젠이 허가권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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