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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정신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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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역사를 돌아보아도 미국과 소련은 베푸는 일에 간과하지 않았다. 설령 그 목적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한갓 방법이지만 그 성과는 크게 되돌려주는 국익이었다. 미국의 약소국에 대한?도움은 인도적인 색채가 느껴져도 소련은 위성국 만들기에 필요했던 수단임을 알 수가 있다. 소련이 망하면서 여러 나라의 독립이 함께 이루어진 일을 보면 확실히 말해주는 일이다. 일제식민지 시절의 고통에 설상가상 한국전쟁을 겪은 때라 우리 국민의 어려운 생활에 대한 미국의 도움을 고맙도록?느끼는?일이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미국 밀가루의 맛을 우리는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일이다. 국산 껍질 섞인 밀가루와는 비교가 안 되는 매끄럽고 보드라운 밀가루의 맛이었다. 산야의 쑥과 나무껍질에 연명해야 했던 시절이니 그 고마운 일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일이다. 본래의 베푸는 의도야 어쨌거나 우리는 어려운 생활에 대한 가장 요긴한 도움으로 받아야만 했다. 굶어서 병들어 죽지 않기 위해서는 감지덕지가 아닐 수 없었다. 한국전쟁에는 자기 나라의 젊은이 목숨을 바쳐가며 지켜준 자유민주주의 우방이다. 인류사에 그런 베푸는 행위는 정치를 벗어나 인도적으로 환영할 일이다. 지금 북한 동포들이 당시 그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탈북자들의 소식에 우리도 같은 동포로서 베풀어야 할 일이다.
???우리도 이제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리게 되어 탤런트 김혜자 등 여러 사람들이 아프리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이야기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경주의 최부자는 후손들에게 물려준 가훈에서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 없도록 하라는 훈시가 있었다. 우리도 이제 경제적으로 상위 그룹에 드는 나라가 되어 간다. 우리나라도 어려운 외국인에게 베푸는 민족이 되자. 먼저 우리 민족부터 굶지 않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자. 개성공단이 의도는 좋으나 정치 심리로 단절할 수 있는 조건은 예상하지 못한 설계다. 이제 남북공동체 경제구역은 DMZ에 만들자. 공장은 중립지역에 설치하고 판문점처럼 출입은 쉽도록 북한 근로자의 출근을 위해 기숙 아파트도 만든다. 생산 물품 반출은 정치의 관여 없이 기업인이 쉽게 반출토록 한다. 지금의 군사분계선처럼 만들어 근로자의 탈북은 인정하지 않는다. 기업인이 물품반출을 쉽게 하는 만치 북한은 수익금의 배분을 확실히 하여 근로자나 북한당국의 불만 없는 계약으로 한다. 여기 공단에서 들어오는 수익이 국가재정에 큰 몫을 차지한다면 공단을 중지하지 못할 일이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휴전선이 저절로 필요 없어진다. 휴전선 자체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일이기에 말이다. 북한 전국의 젊은이들 일자리를 만든다면 북한은 힘 안 들이고 누워서 떡 먹는 경제사업이다.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만들자면 세계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우리도 못사는 나라에 베푸는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 결과 되돌아오는 일은 우리의 국력이 되기 때문이다. 역사에 당나라는 고구려를 도저히 당해내지 못했다. 나라의 크기나 군사력으로는 비교도 아니 될 만큼 강했지만, 전쟁마다 고구려에 수모를 느낄 만큼 대패한 역사를 가졌다. 그런데 한반도 내부사정을 알고 보니 신라를 이용하면 성공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신라 김춘추의 외교술에서 깨달은 것이다. 김춘추는 맨몸으로 적국인 백제와 고구려를 방문하였다. 반도 안에서는 뜻대로 이룰 수가 없어 당나라에 직접 가서 그 힘을 이용한 일이다. 삼국통일을 이루면서 당의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민족단합을 꾀했다. 고구려 땅에선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을 단결하여 대륙의 방화선을 만들기에 성공했다. 한국의 서해에 막힌 당나라는 결국 한반도 삼국통일에 손들고 물러난 일이다. 지금도 외교술이 절실히 요청되는 한반도다. 외교술에 앞서는 현실은 베푸는 일이 선결 조건이다. 우리 민족을 우호적으로 느끼는 나라를 많이 만들어 상호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이다. 이 시대 한국의 통일을 희망하는 나라는 없다. 미국이나 일본이 우호국이지만 우리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 중국이나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한반도정세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의 평화통일은 원치 않는다. 전쟁 없는 분단으로 영구히 지냈으면 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통일을 바라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한반도 전쟁이 일어나면 자기 나라 경제가 들통이 난다는 환경을 만들어야 바로 이게 경제 강국의 한국이다. 한국이 잘 돼야 자기 나라가 이익이 늘어난다는 환경 말이다. 이는 베푸는 정치에서 나온다.
???먼저 국론통일을 이룰 공정하고 바른 정치지도자가 되어 나라를 바로 세울 환경을 만들 일이다. 국론이 분열된 상태에서 경제 대국은 어려운 일이다. 공정하지 못하고 불법과 부조리가 횡행하는 사회에서는 국민의 신뢰마저 잃기 마련이다. 2000년 들어서면서 중국은 한국에 우호적으로 다가왔다. 우리의 경제력을 자기들의 경제정책에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 도시끼리 결연식의 우호 관계를 만들어서 투자유치단을 파견했다. 모든 분야에 투자유치를 그들은 원했다. 그 후 20년도 안 되는 사이 중국은 한국의 경제적 수단을 그대로 베껴갔다. 지금은 우리보다 앞서는 분야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젊은 수출 바이어들은 중국에서 인도나 베트남 쪽으로 기울여졌다. 중국보다는 인도가 훨씬 수익이 는다는 이야기다. 지금은 인도가 더 우호적이고 신뢰하는 나라라고 한다. 우리가 자랑하는 한글도 글 없는 민족에게 보급해야 한다. 한글을 사용하는 나라가 늘어갈수록 국력의 신장은 일취월장으로 발전하는 일이다. 젊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한글을 보급할 기술자를 육성하여 해외에 파견해야 한다. 한글을 알게 되는 외국인은 장래 우리나라의 전도사나 마찬가지다. 한글의 우수성이 컴퓨터 전자화 시대 다시 새롭게 주목받는 글이다. 한문보다 익히기 쉽고 기계화가 쉬워서 글 없는 나라나 민족에게는 매우 환영받을 대상이기에 말이다.
???먼저는 우리 겨레부터 가난에서 벗어나야 하고 나아가 세계 곳곳의 우리 동포를 챙겨야 하며 다른 어려운 나라에도 따뜻한 손길을 보내야 한다. 이것이 인류의 사랑이다. 사람 사는 곳에 사랑이 없는 사회는 메마른 사막이나 다름없는 환경이다. 반목과 질시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곳에 생긴다. 현재 우리의 경제력으로 북한 주민을 돕는 일은 어렵지 않다. 남북 양측이 욕구충족을 위한 필요적 요소가 서로 맞고 메꿔줄 확률이 매우 높다. 북측의 인력이 남측으로서는 호감을 느끼고 남한의 투자자금과 사업완성도가 세계적으로 알아준다. 서로가 믿지 못하여 반목과 시기심이 앞서기 때문에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는 일이 안타깝다. 남북이 마음만 포개지면 서로가 크게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사업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경제적으로 서로가 필요한 부분이 맞닥뜨려지는 곳이 많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경제보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인간애가 먼저라야 한다는 일이다. 서로 신뢰를 잃지 않을 행위가 가다듬어져야 하고 이산가족 만남 같은 실질적인 아쉬운 부분이 아쉽지 않게 해결되었으면 좋을 것이다. 정치적인 흥정물로 홍보에만 열을 올려서는 아니 될 일이다.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불행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일도 우리가 계획에 넣어야 하는 일이다. 이데올로기 매달려 불행하게 살아가는 국민이 없어야 나라다운 나라다. ( 글 : 박용 2018.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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