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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둔내 자연휴양림·개그스테이션과 MOU체결]

하이쎌로 우회상장하는 싸이더스SL(대표 이원형)이 국내 최초로 가족레저상품권을 선보인다. 둔내자연휴양림과 인기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를 활용한 가족 휴양레저 상품을 구성해 홈쇼핑 등에서 '가족상품권' 형태로 판매하는 것.

싸이더스SL은 20일 "둔내자연휴양림과 개그스테이션이 가족상품권추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온 가족 모두가 2박3일간 둔내자연휴양림에서 레포츠와 문화체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레저서비스로 구성됐다.

어린이사업에 특화된 싸이더스SL은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가족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싸이더스SL은 "국내 여행·레저문화는 그 동안 소극적이고 세대분리형이었으나 점차 '가족중심' '체험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과 공간이 충분치 않았다"며 "가족들이 둔내 자연휴양림의 대자연 속에서 정을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와 레저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에는 '스타와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캠프' '유명인의 가족강좌' '숲 속의 콘서트' 등 프로그램과 양궁, 모터바이크, 서바이벌게임, 라크로스 등 각종 레포츠를 비롯해 '브레인 서바이벌' '골든벨' '드림팀' 등 TV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각종 게임들로 구성돼 가족들이 개그맨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다.

싸이더스SL은 그동안 '올림픽 스타들과 함께하는 드림팀', '탤런트 고수와 함께하는 모터바이크', '이혁재의 매직캠프' 'god 스키캠프' '박찬호 야구캠프' 등 인기 연예인과 스포츠스타가 참여하는 어린이 전문 캠프를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가족 상품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개그스테이션에 소속된 윤택, 김형인, 김신영, 김태현 등 인기 개그맨들에 대한 가족들의 선호도가 높아, 고객만족도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원형 싸이더스SL 대표는 "10년 이상 어린이 스포츠레저 사업을 진행해온 노하우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더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문화레저 프로그램에는 개그맨들의 활용도가 가장 높아 개그스테이션과 제휴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더스SL은 4인 가족이 2박3일간 즐길 수 있는 '가족상품권'을 60~80만원 선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10월경부터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해 연간 20억원 이상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싸이더스SL은 1997년 설립된 어린이 스포츠레저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 어린이 멤버십클럽 '리틀즈', 어린이전용 스포츠클리닉센터 '리틀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천수, 심권호, 여홍철 등 스포츠스타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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