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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칸〉이천수, 제3구단 협상진행… 풀럼도 아니고 첼시도 아니다
" 풀럼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제3의 구단이 있다. "
이천수(울산 현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십 진출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천수의 개인 에이전트사 IFA의 김민재 대표는 21일 " 울산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한 또 다른 프리미어십 구단이 있다. 풀럼이 제시한 조건보다 좋다 " 고 밝혔다.
이어 " 일단 풀럼의 결정을 기다려보겠지만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만큼 이 구단과의 본격적인 협상을 준비하겠다 " 고 덧붙였다. 풀럼은 울산이 지난 5월2일 이천수 이적과 관련한 구단 요구안을 담은 공문을 보냈음에도 50일 넘게 별다른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그저 " 기다려달라 " 거나 " 선수영입 폭이 넓어져 시간이 필요하다 " 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 " 3개 구단과 협상 중이다 "
IFA 김대표는 현재 풀럼을 제외한 3개 프리미어십 구단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중 1개 구단은 이천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표는 울산의 대리인인 지쎈이 전면에 나선 풀럼행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터라 다른 구단을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풀럼의 최종결정을 기다려는 보겠지만 좋은 조건을 제시한 프리미어십 구단이 빨리 협상을 진척하자고 나설 경우 결단을 내리겠다고 알렸다.
▲지지부진한 풀럼과의 협상
풀럼은 4월14일 이천수를 오는 7월1일부터 2008년 6월30일까지 1년간 임대하면서 내년 1월7일까지 완전 이적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울산에 보냈다.
1년 임대료는 10만파운드(약 1억8500만원)라는 '헐값'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울산이 구단 대리인을 통해 답신을 주며 협상테이블을 마련했지만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가타부타 답을 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울산과 풀럼의 다리 역할을 하는 지쎈은 " 그쪽(풀럼)의 답이 늦어져 우리도 이상하게 생각한다 " 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마침 지쎈의 김동국 대표가 지난 18일 유럽으로 떠났다. 그러나 지쎈 측은 " 이천수 이적협상 때문에 간 것은 아니다 " 고 말했다.
▲ " 준비는 끝났다 "
이천수는 " 모든 게 잘되고 있다 " 고 밝혔다.
" 에이전트가 일을 잘 처리하는 것 같다 " 며 " 마음의 준비가 다 끝났다. 이번에 가면 예전처럼 쉽게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 " 이라고 말해 일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 구단이 발목을 잡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 고 강조했다.
〈전광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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